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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서동주가 엄마 서정희의 수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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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동주는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엄마가 너무 말랐다. 38kg 밖에 안 나갈 정도로 툭 밀면 사라질 거 같은 그 정도로 말랐다. 수술해야 되니까 머리가 배기면 안 돼서 머리를 양쪽으로 땋아줬다. 내 딸을 보내는 심정으로 엄마를 수술실로 보냈다.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도 "수술도 잘 받고 여행을 같이 다니게 되니까 정말 다행이다. 그러다 보니 한 순간 한 순간 소중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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