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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팜유 대장 전현무가 새해를 맞아 디톡스 찜질을 즐겼다.
전현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숲속 찜질방만의 매력에 점점 빠졌다. 솔잎 찜질을 시작으로 광물 찜질로 땀을 뺀 전현무는 라면 두 봉지와, 제일 좋아하는 오이 명란 크림치즈 토스트까지 해치우며 팜유 대장다운 포스를 자랑했다.
특히 이날 숲속 찜질방의 하이라이트인 진흙 비주얼의 효소 찜질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효소가 든 70도 흙에 누운 전현무는 "할머니 된장국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함께 나란히 누운 찜질 동기는 "효소가 닿는 부위에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란다"고 이야기해 전현무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바로 고개를 흔들며 쓰고 있던 양머리 수건을 치우고 머리를 흙에 덮으려 안간힘을 써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머리가 나면 노벨상감"이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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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 중턱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한 '무토그래퍼' 전현무는 카메라를 들고 진지하게 주변을 촬영했다. 초점이 잘 맞지 않았지만, 최강 한파에도 벌러덩 눕는 등 열정 만큼은 뜨거웠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는 이종원처럼 자신의 작품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하지만 이종원과는 다른 반응들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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