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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다미와 전소니, 변우석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을 '소울메이트' 속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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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눈을 딱 감으면 누구에게나 떠오를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지 않나. 그 사람이 친구일 수도 있고 연인, 가족 등 각자 다 다르겠지만 살아가면서 '아 그 사람이었구나'라는 감정적인 동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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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미소는 겉으로 보기엔 자유분방하지만 속 안애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꿋꿋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헬멧'은 미소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물건이다. 자유로움의 상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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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와 호흡에 대해선 "김다미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작품이 '소울메이트'라서 더 욕심이 났던 것 같다. 서로가 급하지 않으면서도 느긋하지 않게 속도를 맞춰서 편해지려고 많이 노력 했다. 그동안 지나온 과정이 정말 행복했고 무엇보다 김다미가 잘 받아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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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먼저 김다미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분위기나 느낌들이 옛날의 청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소니 역시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순간들을 담아냈기 때문에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을 것 같다. 나중에 10년 뒤에 꺼내봐도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변우석은 "'소울메이트'라는 제목부터 주는 설렘이 있지 않나.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하는 친구와 함께 작품을 관람하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