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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재희가 14일 된 딸 하엘이의 첫 고난 극복기를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아니야 너도 네살까진 한쪽에만 쌍커플이 있었어. 너 어릴때하고 똑 닮았어 하엘이!' 하시곤 사진 몇 장을 보내셨어. 그 사진들을 보자마자 아빠의 눈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졌어. 우리 하엘이가 아빠랑 똑 닮아서.그리고. 하엘이 할머니, 아빠의 엄마가... 너무 젊은거야...우리엄마가.. 너무 젊어.. 저렇게 사랑스럽게 어린 나를 품에 안은 젊고 예쁘신 우리엄마. 그리고 그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행복해하셨을 우리아빠"라며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다.
또 "뽁뽁이 너를 만나기 전까지 아버지 어머니 두 분께서 늘 말씀하시던, '우리가 유일하게 바라는건 재희 너의 행복이야. 꼭 남들이 말하는 성공을 하지 않아도 돼. 너희가 행복하게 사는게 엄마 아빠의 가장 큰 행복이란다.' 이 말을 믿지 않았거든. 그냥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어. 그런데 이렇게 예쁘게 자고 있는 너를 보니, 존재만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너를 보니.. 이제서야 그 말이 믿어지네. 부모가 돼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는 말이 이 말인가.
그러면서 "사랑스런 나의 딸 하엘아. 아빠도 우리 하엘이가 어디에 있던 무얼하던 행복했으면 좋겠어. 많이 사랑해"라며 육아대디의 시작을 알렸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2017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난임을 극복하고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 1월에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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