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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 젠이 드디어 혼자 썰매 타기에 성공하며 할머니와 다정한 썰매 듀오를 결성한다.
그런가 하면, 젠의 할아버지-할머니는 욘사마와 지우히메로 변신해 드라마 '겨울연가'를 완벽 재연한다. 할아버지는 '가발-안경-목도리'로 욘사마 3종 세트를 장착한 채 할머니와 눈사람 키스부터 볼 뽀뽀까지 성공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할아버지-할머니는 젠을 향한 애틋한 손주 사랑을 전한다. 할머니는 "바다에 나랑 젠이 빠지면 누구 구할 거야?"라는 사유리의 질문에 "당연히 젠이지"라며 고민 없는 단호박 대답을 전해 사유리에게 실망과 기쁨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어 사유리가 "젠이 아빠를 모르는데 그림 책을 보며 엄마, 아빠라고 해"라며 걱정을 토로하자 할아버지는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러니까 우리가 두 배로 노력할 거야"라며 손주 젠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딸 사유리를 지지하는 신뢰의 사랑을 전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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