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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다음 소희' 배두나가 자신의 작업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 소희'는 제75회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또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고등학생 현장실습생인 소희의 죽음 파헤치는 형사 유진을 연기한 배두나는 "'도희야'를 시작으로 '브로커', '다음 소희'까지 그동안 형사 역할을 연기할 기회가 많았다. 영화를 만드는 감독님 입장에서는 작품을 통해 바른말을 하고 싶을 때 형사를 넣는다고 생각했다. 직업만 겹칠 뿐이지 전혀 다른 인물이고, 굳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했고 되고 싶은 이상향을 떠올려봤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