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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10살 딸 지온이의 남친 발언에 폭발했다.
지온이는 엄태웅이 "남자친구 사귀면 뭐하고 싶냐"고 묻자 "마라탕 먹으러 가고 싶다"고 천진하게 말했다. 엄태웅은 "만약 남자친구가 마라탕 더 많이 먹으면 양보하겠느냐"고 물었고 엄지온은 "1년까지는 양보하고 그 이후에는 가져가려고 하면 화낼거야"라며 분노한 눈을 치켜떠 웃음을 유발했다. 엄지온은 "5년은 사귀고 싶다"며 진지하게 고민중인 마음을 털어놨다.
그때 윤혜진은 "무슨 이야기를 둘이 남의 채널에서 이야기 하냐"고 묻다가 사춘기가 온 지온이의 이성 관심에 "남자친구 같은 소리 하네"라고 발끈했다.
최근 지온이는 엄마키 170cm를 따라잡는 폭풍성장으로 몸과 마음이 부쩍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 타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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