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고은이 아이를 포기했다고 쿨하게 밝혔다. 사귄날 한고은이 먼저 첫 키스, 만난지 101째 되는 날 결혼한 속전속결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승철이 2세 계획에 대해 물어보자, 한고은은 "포기했다. 이 나이에 무슨 애냐. 올해 49살 됐다"라고 답했다. 이승철은 이 말에 "나는 네가 42살쯤 된 줄 알았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승철은 한고은의 나이를 안 뒤 동질감을 나타냈는데, 굴에 치즈를 권하는 이승철에게 한고은은 "굴 맛을 그대로 봐야 한다. 치즈는 굴한테 실례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승철은 "네가 무슨 말을 해도 다 용서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고은은 "나 경로우대 받는 거냐"라고 폭소했다. 또 뜨거운 조개구이를 손으로 잡는 한고은에게 "손이 안 뜨거울 나이다. 냄비 손으로 집을 거다. 오히려 나이가 많으니까 반갑다. 이 나이에는 고기보다 해물 좋아할 나이다"라고 말해 폭소탄을 터뜨렸다.
세 사람은 '연하 남편'이라는 공통 분모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가운데 한고은은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사귄 날 첫키스까지 했고, 만난 지 101일째 되는 날 결혼했다고 설명했다.한고은은 "키스는 제가 먼저 했다. 술도 취했고 조명도 예쁘고 그가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고 추억했다.
함께 캠핑 분위기를 즐긴 한고은은 "이런 좋은 날 남편이 생각나면서도 가끔은 혼자 있는 게 좋다"라고 즐거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