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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보낸 사과 문자를 공개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번이 헤어질 수 있는 찬스"라고 했지만, 김준호는 "'서울 많이 춥지? 여긴 너무 덥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때 김준호는 "최근 지민이가 요리를 잘한다는 걸 알았다. 갈비찜 이런 거 예술이다"며 자랑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그때 떡볶이 해준 것 먹었더니.."라고 했지만, 김준호는 "그땐 준비가 안 됐었나보다. 나래가 인정했다. 크리스마스 때 내 생일파티 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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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먼저 본 장동민은 "추잡스럽다"며, 김준호가 "서울 많이 춥지? 여긴 너무 덥다", "지민아 어제 미안했다. 화 풀어", "지민아 동해에서 왔니?"면서 김지민에게 보낸 문자를 읽고는 "답장 없다"고 했다. 그때 마지막 카드를 썼다는 김준호는 "나 아파 지민아"라고 보냈고, 이 말에 김지민은 바로 읽고 답장을 보냈다. 김지민은 "어디가 아픈데 그것만 말해"라고 했고, 김준호는 "'무릎 다쳤다'며 재훈이 형 다친 걸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며 웃었다. 그러나 여전히 화가 난 상태인 김지민은 "병원가"라면서 '서울 왔니?'라는 말에는 "신경꺼"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아파'는 바로 답장이 오더라. 역시 날 생각해주는 건 지민이 밖에 없다"고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