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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와이스가 데뷔 9년 차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빌보드를 비롯해 해외 여러 차트에서 호기록을 쏟아내고 있어 2023년 펼칠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신곡 '문라이트 선라이즈'는 발매 당일인 20일 기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즈 미국 차트에 39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달성했고 이후 30일 자까지 11일 동안 연속 차트인에 성공해 자체 최장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일간 스트리밍 수 자체 최고점을 찍으며 60위에 올랐고 톱 송즈 데뷔 차트(01.20~01.22)에서도 글로벌 차트 정상을 비롯해 미국 차트 2위, 영국 차트 7위에 랭크돼 이목을 끌었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즈 차트(01.20~01.26) 미국 차트 74위, 글로벌 차트 70위 성적도 추가했다.
최근에는 K팝 걸그룹 신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 11월 12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아티스트 미국 차트에 첫 등장했고, 올해 1월 23일 기준 누적 차트인 96일로 K팝 걸그룹 중 최장기간 랭크인 기록을 새로 썼다. 이어 1월 25일까지 랭크인에 성공해 총 98일로 기록을 거듭 경신했다. 이 같은 '커리어 하이' 행진과 더불어 지난 25일 '문라이트 선라이즈'의 하우스 리믹스, 클럽 리믹스, R&B 리믹스 총 세 가지 리믹스 버전 음원을 발매하고 팬들을 기쁘게 했다.
2022년 큰 폭의 글로벌 성장과 성과에 힘입어 트와이스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 어워즈 수상자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주최하는 대규모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및 경영진에게 상을 수여한다. 오는 3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에서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에서 트와이스는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하고 해당 부문 역대 수상자인 이디나 멘젤(Idina Menzel), 토리 켈리(Tori Kelly), 마렌 모리스(Maren Morris),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망이다.
린 트와이스는 3월 새 미니 앨범 발매 등 올 한 해를 알차게 채우고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더더욱 크게 확장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