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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기안84가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지금 내 나이 되니까 뭘 해도 재미없고 이미 다 해본 거다"며 "그림 다 그리고 할 게 없네? 방송이 끝나면 나 뭐하지? 할 게 없네. 달리기를 하고 술을 마시고 잔다. 누워서 휴대폰 한다"며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재밌는 게 없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타성에 젖은 거다"고 털어놨다.
기안84는 "타성에 젖을 수 밖에 없는 게 눈치보고 좋은 사람인 척, 그냥 그러다 보니 재미가 없다"면서 "요즘 내가 억지로 웃는다는 걸 인식하면 짜증난다"고 했다. 그는 "내가 날 속일 정도로 텐션이 나올 때가 있다. 그때는 이거는 아닌데.. '희민이 너 진짜 쩔어간다'는 느낌"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찐형'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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