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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출고한 지 하루된 '새삥' 자동차에 급발진이 일어난다.
당연히 자동차의 결함으로 보였던 이 사고는 예상과 달리 운전자의 잘못으로 마무리 돼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급발진이 인정된 대법원 판결은 단 한 건도 없었다"라며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의 결함을 밝혀내지 못하면 한푼도 손해배상을 받지 못한다"는 냉혹한 현실을 밝힌다.
자동차의 결함을 운전자가 증명해야 한다는 말에 패널들과 한블리 판정단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은 브레이크와 엑셀을 밟는 모습과 차가 움직이는 모습이 동시에 보이는 '페달 블랙박스'를 소개한다. 한보름은 "급발진 사고가 고령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 등 특정 인물한테만 일어나는 사고가 아니고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걸 꼭 아셨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한다.
한편,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트럭에서 강판 코일이 굴러떨어지는 코일 사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무게가 무려 21톤이 넘는 코일이 고속도로를 200m 이상 굴러갔다는 사실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만약 차량이 정체 중이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만해도 끔찍한 상황.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코일 사고 예방법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