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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은지가 시즌2로 컴백한다.
그렇다면 시즌2에서 강지구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정은지가 그 새로운 변곡점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정은지는 지난 시즌 등장했던 종이(윤시윤) 캐릭터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이번 시즌에서는 강지구에게 '연애'란 어떤 의미일까 생각했다"라는 말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구는 워낙 방어적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감정 표현에 서툰 편이라 상대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갈지, 어떤 느낌의 표현이 적당할지 고민을 거듭했다"라며 인물이 경험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캐치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을 회상했다.
정은지가 완성할 강지구의 사랑법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래도 강지구는 여전히 강지구다. 사랑을 해도 강지구다"라고 덧붙여 시즌2에서도 변함없을 독보적인 색깔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사랑을 하든 우정을 나누든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나갈 강지구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무엇이든 실감 나고 가감 없이 표현되는 장면들이 새로울 것"이라며 '술꾼도시여자들2'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 포인트를 꼽았다. 자나 깨나 화끈한 텐션을 보여줬던 술꾼 삼인방의 한층 자유로워진 하루하루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부른다.
한편, "행쇼"라는 짧고 굵은 강지구 버전 인사말로 세계관 최강 면모를 과시한 정은지의 두 번째 술꾼 기록지가 펼쳐질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12월 9일 첫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