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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성경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진호는 "두 분은 코로나 시국에 만났다. 2020년부터 만나 특별히 결혼식은 하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셨다고 하더라. 김성경 씨가 장부적인 기질이 있다고 하더라. 기가 센 편이다. 근데 이번 결혼 이후에 가정적으로 변하셔서 내조하고 가정을 돌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한다.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지난번 행보와는 달라졌다고 한다. 결혼식을 따로 하지 않고 지난해 양가 상견례자리를 가졌고, 언니인 김성령이 참석해 김성경의 남편을 보고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라고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올 초쯤 한 매체가 취재가 들어왔지만 김성경이 너무 초창기기 때문에 매체에게 '나 가정에 잘해보고 싶다. 양해를 부탁한다'라고 이야기했고, 해당 매체가 최초 보도를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비하인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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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은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기사가 여러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네요"라며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 여름이 되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어요.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결혼한 사람은요 방송 30년차 중견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구요 ( 같이 살아보니 정말 티비를 안보더군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강적들'도 대선 이슈땜에 작년말부터 겨우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 뭣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경은 1996년 KBS 기자와 결혼했으나, 4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김성경은 지난 1993년 SBS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퇴사 후 2002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배우 김성령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있으며, 현재는 TV조선 '강적들' 등에 출연 중이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