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엄청난 양의 도시락을 만들어냈다.
박지연은 13일 개인 계정에 "투석없는 날 중 목요일은 도시락싸기 딱 좋은 날"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목요일 도시락 모임 한번 갈까요? 오전에 싸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점심에 배달가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요니네 가족분들과 도전 고고? 도시락 #오늘의 도시락 김밥 불고기 갈치조림 찜닭 떡볶이 잡채 전 밑반찬 쌈밥"이라면서 엄청난 양의 도시락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각종 반찬에 쌈채소, 심지어 떡볶이까지 만들어 예쁘게 담아낸 박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개그맨 김민경은 "대단해~ 내꺼는!" "나도 가고싶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한편 스타일리스트 출신인 박지연은 2008년 12세 연상의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임신 중독증상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았다. 그러나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져 5년째 투석 치료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재수술을 권유 받고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