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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솔로' 현숙이 드디어 영철의 선택을 받았다. 영자는 광수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드디어 데이트를 하게 된 현숙과 영철은 서로에게 한층 다가갔다. 현숙은 "저는 영철님한테 완전 꽂혀있는것 같다. 좋은 부분들이 많으신 분 같다. 그게 저한테 크게 작용한것 같다"며 호감을 연신 표현했다. 이에 영철은 '엄지 척'을 올리며 기뻐하는가 하면, 고기집에 도착하자마자 "오늘 집에가지 말자"고 그 답지 않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현숙은 영철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숙은 "영철님과 영자님과 오해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는 솔직히 나한테 기회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싸, 내 타임, '현숙 타임'이 왔다고 생각했다"며 "영철님의 모든 점이 저한테 어필되고 있다. 모든 행동에 힘을 빼도 된다. 여기서 드러누워도 된다. 어떻게 행동해도 저는 영철님을 계속 선택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현숙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던 영철은 "'내가 왜 다른 여자들과 얘기를 안 해야 되지?' '난 다른분한테 가면 안되나?' 싶었다. 다른분도 알긴 알아야 할 거 아니냐"고 영자와 다툼이 있었던 지점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사실 영자님과의 사이를 공식적으로 몰아간 게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어제부터 다른 분이랑 많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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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철의 마음은 영자에게서 현숙에게로 완전히 기울어졌다. 현숙과의 데이트 후 영철은 영자를 따로 불러내 "현숙님과 데이트 잘 갔다 왔다. 영호님이랑 애인으로 잘해 봐라"라고 말하며 영자와의 사이를 완전히 끝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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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야외 카페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직전에 영철과 데이트를 했던 현숙은 상철 앞에서 영철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어저께 대화를 통해서 혹시 저의 호감 표시가 상철님을 힘들게 하진 않았을까, 이게 또 오해의 소지로 가진 않았을까 싶어서 죄송스럽더라"고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이에 상철은 "영철님과 잘 되시기를 바란다"며 마지막으로 멜로방스의 '고백'을 들려줬다. 미국에서 사랑을 찾아 바다를 건너온 자신의 상황을 대변하는 듯한 노래로 진심을 전한 것. 그런데 마치 상철의 속마음과도 같은 노래 가사를 듣던 현숙은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숙은 "해외에서 오신다고 참 고민도 많으셨을텐데..그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되서 눈물이 났다. 감동적이다. 상철님의 진심이 느껴졌다.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다 이제 알 것 같다"고 운 이유를 고백했고, 이에 상철은 "제 마음을 아셨으면 영철님한테 더 잘하셔야한다"고 슬픈 응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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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숙에게는 영철과 영호가 직진했다. 현숙은 "영자님한테만 가던 영철님이 드디어 4일만에 저한테 오시더라. 진심은 반드시 통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며 기뻐했다. 옥순에게는 예상대로 영식이 향했다. 이를 본 영숙은 표정이 굳어졌다.
영철과 틀어진 영자에게는 광수라는 새로운 러브라인이 생겼다. 광수의 영자 선택은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광수는 "(영자의)활발한게 마음에 든다. 자기소개 시간때 딴짓 한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 선택한 이유를 말했고, 영자는 "광수님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한테 오실거라는 전혀 예상 못했다"며 기뻐했다.
그리고 이어 또 한번의 반전이 일어났다. 상철이 순자에게 향한 것. 이를 본 MC 데프콘은 "돌싱들 정말 위대하다"라며 소리쳤고, 정숙은 "대박 사건"이라며 놀라워했다. 상철은 "순자님과 얘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알아보고 싶었다"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숙에게는 예상대로 영수가 향했다.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영숙은 "0표를 받아본게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부끄럽긴 했다"고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