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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최민환이 혼전임신 심경부터 자녀 계획까지 이야기했다.
최민환은 "사실 율희가 쌍둥이를 너무 갖고 싶어했다. 베개 밑에 사진도 두고 잘 정도였다"며 시험관 시술까지 문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사가 너무 어리고 첫째도 있어서 안 된다더라. 자연 임신으로 시도해보고 안 되면 다시 오라고 했는데 쌍둥이 임신이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아들 재율 군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민환은 "첫째가 4살 때 3주 만에 세계 국기를 140개를 외웠다"며 "선생님들이 영재 검사를 받아보라 하셨다. 사실 저는 영재 판정을 받아도 다르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검사를 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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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율희의 혼전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가 알려지기도 전에 임신 소식을 함께 알리게 된 것. 최민환은 "나는 중3 때 데뷔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을 해서 내 편이 없다고 느껴졌다. 내 편이 있었음 좋겠고 그래서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었는데 율희는 그게 아니지 않냐. 너무 어리고 한창 활동할 때였다"며 "율희 부모님께 처음 인사 드리러 갈 때 차라리 한 대 맞고 허락 받고 싶었다. 근데 생갭다 장인어른이 덤덤하셨다"고 밝혔다.
이후 둘째 임신은 계획했지만 계획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다. 바로 최민환의 군 입대였다. 최민환은 "둘째는 계획했는데 군대는 계획이 없었다. 멤버들이 다 군대에 간 상태라 나만 늦게 가면 팀 활동에 지장이 생겼다. 아내에게 군대를 미룰 수 있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혼자 할 수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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