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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리멤버' 이성민이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처음으로 노인 역할을 소화한 그는 "제 노력보다는 훌륭한 스태프들이 필주의 얼굴을 만들고자 고생을 많이 했다"며 "제 모습이 카메라에 걸렸을 때 어색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 이 외에도 필주의 걸음걸이라던지 자세로 인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거의 촬영 중반부터는 목 디스크를 앓고 있던 상태였는데, 작품을 보고 원인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한편,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