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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로 도로에 멈춰선 신혜성 차량, CCTV 포착..."경찰차 등장에 주행" [SC이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10-11 16:26 | 최종수정 2022-10-11 16:31


출처=채널A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신화 멤버 신혜성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될 당시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채널A는 신혜성이 경찰에 체포될 당시의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CCTV 속에는 이날 새벽 1시 40분 경 신혜성이 운전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하얀색 SUV 차량이 송파구 탄천2교 3차선 도로 위에 비상 깜빡이를 켜 놓은 채로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비상 깜빡이가 켜진 채로 도로에 10분 넘게 세워져 있던 하얀 SUV 차량은 경찰차가 다가가자 다시 주행을 시작, 경찰은 해당 차량을 앞뒤로 막아섰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은 이를 거부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한 경찰은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 신고된 차량임을 확인하고 절도 혐의를 함께 조사 중이다.

신혜성의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됐다"며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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