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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남산 뷰 고급 저택에서의 일상을 공개해 '풀(full)소유'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스님의 근황이 2년 만에 전해졌다.
취재진은 혜민 스님에게 다시 한번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끝내 응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스님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고 앞으로 묵묵히 봉사하며 지내고 싶다고 한다"고 혜민 스님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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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여론이 커지자 결국 혜민스님은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리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 생각했다"며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며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사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