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윤아, 장애아동 학대사건에 분노 "편견없이 품어달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11 08:1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오윤아가 장애 아동 학대 사건에 분개했다.

오윤아는 10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의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을 '2년 전 사천 장애 어린이집 학대 피해 아동의 엄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이는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고 사천 장애 어린이집에서 컵과 주먹으로 머리를 šœ리는 등 한달에 130회 이상 폭행을 당했음에도 지난해 1심에서 초범이란 이유로 집행유예가 나왔고 2년만에 지금 2심이 진행 중이다. 11월 11일 선고재판이 있다. 모두가 그날 어떤 판결을 하는지 지켜볼거야, 1심 같이 말도 안되는 판결 나오면 가만있지 않을 거야 라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오윤아가 해당 글을 게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어린이집 교사가 수차례 아이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공분을 유발했다.

이에 오윤아는 "어떤 어머니께서 보내주셨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 올려본다. 말을 못한다고 해서 존중받고 사랑받지 못할 아이는 아무도 없다. 제발 우리 아이들 편견없이 다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조정민은 "아 너무나 화가 납니다 정말"이라고, 황정음은 "징짜 빡치네"라며 호응했다.

오윤아는 현재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