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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eSPA-IESF 글로벌 e스포츠 캠프', 4일간 일정 성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10 10:20 | 최종수정 2022-10-10 10:20





'2022 KeSPA-IESF 글로벌 e스포츠 캠프'가 지난 7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글로벌 e스포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한국 e스포츠 전문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2년 연속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국제이스포츠연맹(IESF)과 공동 개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부산에서 개최됐다. 캠프에는 LCK 소속 아카데미 3개팀과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일본 등 해외 3개팀 소속의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 기술교육에는 DRX 구본택 감독과 아카데미 원준호 코치, 조아람 코치가 참여해 게임에 대한 이해와 프로팀의 게임 분석, 피드백 등이 진행됐다. 또 피지컬 트레이닝, 멘탈 트레이닝과 함께 강형우 크리에이터, 배지훈 전 감독의 토크쇼까지 진행됐다. 특히 국내와 해외팀 간 연습경기, 최우수 참가팀과 DRX 챌린저스 팀간 경기 등을 진행하며 e스포츠를 통해 여러 국가 선수들이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다.

태국e스포츠연맹(TESF)팀 소속 타나촛은 "팬데믹으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교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글로벌 e스포츠 캠프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서 좋았고, 연습경기 시간에는 한국의 전문 코치들의 조언을 들으며 새로운 이론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국가의 선수들이 e스포츠를 매개로 소통함으로써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e스포츠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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