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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JMT 식구들이 모두 모였다.
신미나 이사는 손으로 사과까지 쪼개 유본부장을 놀라게 했다. 신미나 이사는 남자친구와 통화에서 엄청난 애교로 유본부장의 속을 뒤집어 놓기도 했다. 신미나 이사는 맞춤법을 따지는 유재석에 "누가 보면 아내가 아나운서인줄 알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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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자꾸 가만히 못있는 이이경의 이력서를 보며 질문을 이어갔고 가족관계에서 이이경의 아버지는 바로 대기업 CEO 출신이라 주목을 받았다. 이이경은 "제가 기업생활을 한 건 아니지만 우리 아버지가 생활하시는 루틴을 보며 직간접적으로 배웠다. 집에 오시면 그 누구보다 엄하셨고 주 6일을 출근하셨다"고 했다.
또 고등학교를 중퇴한 이이경, 그는 "사실 아버지께서 권유를 하셨다. 공수도를 중학교부터 하다가 운동을 못하는 상황이 와서 운동을 그만두고 우울증이 왔다. 우울증인지 몰랐는데 어느날 등교 준비를 하던 중 아버지가 '너만 허락하면 학교 가지마. 아빠가 학교 가서 담임선생님이랑 정리하고 올게'하시더라. 순간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아버지가 담임선생님과 자퇴 이야기를 다 하고 제게 '이제 네가 하고 싶은 걸 찾는 게 어떠니'라 하셨다"라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아버지가 자식의 마음을 읽고 결단을 내시신게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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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지원자는 박진주였다. 그는 개인 채널로 브이로그를 찍는다며 "구독자는 아직 73명 정도다. 2년 했다"라고 해 유재석을 웃게 했다.
서울에 와 언니의 집에서 있었지만 언니를 힘들게 해서 쫓겨났다는 박진주는 "고시텔로 쫓겨났는데 거기서도 언니한테 미안해 해야 하는데 노래 들으면서 울었다. 울다가 학원을 못갔다. 대학에 떨어져야 맞는 건데 붙었다. 졸업하고 또 언니랑 살았는데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니까 언니가 날 또 쫓아냈다. 그런데 '나 혼자 산다'를 찍게 됐다. 언니가 나보고 '인생은 불공평하다'라 하더라"라며 뻔뻔스럽게 이야기 했다.
곧 결혼한다는 언니에게 영상통화를 보내라 하자 박진주는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열받게 해서 그런가보다. 언니가 월급으로 제 학원비를 내줬다. 그래서 고맙고 제2의 언니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재석은 "언니 입장에선 이것 때문에 더 열받을 것 같다. 눈물 전략이라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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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에서 중요한 것'에 대해 박진주는 "사내 연애를 꼭 해보고 싶다. 7년 연애도 해봤다. 애칭은 아예 만드는 편이다. 귀여운 건 다 갖다 붙이는 거다"라 했고 유재석은 "난 절대 안한다"라고 부인했다.
돌아온 유본부장은 작원들에게 연봉계약서를 쓰자고 했다. 미주는 무난하게 계약을 했지만 하하는 연봉 4500만원을 불렀다가 허락하자 5000만 원으로 딜을 했다. 하지만 원래 책정된 연봉이 바로 5000. 곧장 5200으로 해보려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퇴근 시간, 미주는 6시가 되자마자 일어섰고 하하와 정과장은 국밥을 하자는 번개 회식에 "기가 막히다"라며 호응했다. 하지만 곧이어 아들에게 전화가 오자 하하는 번개같이 퇴근을 해 웃음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