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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최근 마약 투약 혐의 누명을 벗은 배우 이상보가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와 관련 서울 경찰서는 지난 30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이상보를 수사한 결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상보는 "3주 동안 너무 혼란스러웠고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 동안은 괴로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보는 "현재 가평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라며 "2006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동료 배우 최여진이 힘들 때 손을 내 밀어줬고 혐의가 있든 없든, 혼자 있으면 위험하니까 여기로 들어오라고 말했다. 저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잘 이겨내서 극복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