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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팬들의 선물을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안테나는 6일 "유재석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한가지 양해의 말씀을 드리려 한다. 그동안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 그것을 준비하기까지의 정성어린 시간과 마음 모두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응원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하기에 선물과 서포트보다는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편지만 부탁드린다"며 주소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유재석 측은 '편지만'을 받겠다며 주소까지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스타에 대한 지나친 고가 선물이 몇 차례 논란이 됐던 만큼 팬들도 정성만을 받겠다는 유재석의 대처가 적절하다며 박수를 쳤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선물이 제대로 전달된 적이 없지 않느냐'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