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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이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끝까지 함께 추리하면서, 인물들을 한 명 한 명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남지현은 세 자매 중 둘째이자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기자 '오인경'을 통해 끝없는 정의감과 집요함으로 이야기의 한 축을 견인했다. 정서경 작가가 '깊은 사랑의 얼굴'이라고 표현한 남지현 특유의 온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며 열렬한 응원을 자아냈다. 다가올 결말에 대해 남지현은 "지금까지처럼 마지막까지도 자매들은 많은 일을 겪는다. 여기까지 오셨으니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두 언니의 사랑을 받는 셋째 '오인혜'를 맡은 박지후는 깊이감 다른 내면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맞붙는 상대마다 새로운 모습을 꺼내 보이는 노련함은 보는 이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박효린(전채은 분)과 함께 자신만의 여정에 오르며 언니들의 품을 떠났던 오인혜. 박지후는 "세 자매는 아주 우애 깊고 단단하다. 복선들이 회수되는 상황에서 마음이 더욱 강해진 우리 자매가 어떻게 싸워나갈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 남은 세 자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지후는 "토요일 저녁,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에 옆자리 분들이 '작은 아씨들'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 나누시는 것을 들었을 때 정말 가슴이 벅찼다. 많은 분께서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라는 끝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
하면 위하준은 '미스터리 섹시'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 그가 지닌 다채로운 얼굴들은 오인주 앞에서의 섬세함과 돈만을 좇는 냉정한 신념 사이의 간극을 극대화한 힘이었다. 특히 지난 방송의 말미, 700억 원을 잃어버린 오인주의 간절한 연락에도 자취를 감춰버린 그의 모습이 그려졌던바. 이에 위하준은 "많은 분께서 항상 결말을 궁금해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세 자매가 어떻게 원령가에 대적하는지, 또한 최도일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는지 지켜봐 달라"며 "여러분께서 '작은 아씨들'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나도 행복하다. 마지막까지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