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산다라박, 300억 재산설에 "그만큼 벌긴 했지만 돈 없어, 300만 원 있다" ('옥문아')[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10-06 08:34 | 최종수정 2022-10-06 08:3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산다라박이 '300억 보유설'에 입을 열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산다라박과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최근 '소식 먹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두 사람. 박소현은 "정말 이상하다. 왜 이게 많은 사람들한테 관심의 요소가 되는지. 김숙 씨가 제가 밥 먹는 모습을 4년 동안 촬영할 때도 이게 왜 웃긴지 모르겠더라"라고 밝혔다.

숙취해소제를 먹고 배불러서 술을 못 먹은 적도 있다는 산다라박. 박소현은 10년째 아침 겸 점심으로 아이스바닐라라떼를 마신다. 박소현은 "(밥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는다. 즉석밥 1/4, 많이 먹으면 반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오늘 녹화가 길어서 치킨 스낵랩 2/3 정도 먹었다. 저는 좀 다양하게 먹는다. 소현 언니랑 다르다"며 먹부심을 보였다.


박소현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식을 천천히 먹었다. 남자친구도 제가 이만큼 못 먹는 걸 몰랐다. 매니저도 수년간 본인이 1인분만 먹는 줄 알았다더라. 매니저만 살이 점점 찌더라"라고 밝혔다. 김숙은 "저도 몇 년간 속았다. 소현 언니랑 밥을 먹으면 내 배가 부르더라. 먹긴 먹는데 하나는 오랫동안 씹으니까 계속 먹는 줄 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인정하는 소식좌도 따로 있었다. 산다라박은 코쿤을 꼽으며 "저는 고구마에 김치는 올려 먹는다. 코쿤 씨는 고구마만 먹더라"라고 밝혔고 박소현은 "소식좌도 결이 다른 게 저희는 식탐이 있고 많이 못 먹는 거고 코쿤 씨는 아예 식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산다라박은 신발을 수집하기로 유명하다. 산다라박은 신발이 1000켤레 이상은 될 거라며 "신발은 주로 안 판다. 시즌이 지나면 똑같은 게 나오지 않는다. 리셀가가 몇 천만 원까지도 올라간다. 제가 색깔 별로 다 산다. 그래서 건물을 못 샀다"고 토로했다. 가지고 있는 신발 중 가장 비싼 걸로는 GD와의 컬래버한 운동화를 꼽으며 "아마 2000만 원은 넘어갈 것"이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아이유, 이효리에 이어 K팝 여가수 재산 순위 3위로 꼽혀 화제가 됐다. 산다라박은 무려 300억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에 "제가 300억이 있다고 기사가 났다. 너무 속상했다. 300억이 없다"고 억울해했다.

산다라박은 "너무 억울해서 종이에 그간 수익을 적어봤다. 생각해보니 300억 정도 벌긴 한 거 같다. 하지만 회사랑 나누고 멤버랑 나누고 세금 내고 했다"며 "쇼핑을 미친 듯이 해서 건물을 못 샀다. 결론은 없다. 300억 없고 300만 원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