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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제시가 '히든싱어7'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원조 가수 제시와 최초로 힙합 장르에 도전한다.
제시 또한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본 적이 없어 본인의 보컬 스타일을 잘 모른다는 말과 함께 영어 발음, 랩, 노래까지 모창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제작진을 걱정했다고. 더불어 "100표 중 100표 받고 우승하겠다"는 직진 공약을 걸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대결을 시작하기도 전에 센 언니의 자존심이 증발해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원조 가수의 자존감 지킴이 송은이가 제시의 이유 있는 당당함을 내세우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자 "눈물 나올 것 같아"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음악으로 실력을 입증해왔던 제시가 대결을 통해 어떤 내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히든싱어' 시즌7은 지금까지 4명의 원조 가수 탈락자를 배출하며 우승상금으로만 8000만 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상황. 때문에 MC 전현무를 비롯해 제작진까지 나서 제시의 우승을 기원한다고. 비상에 걸린 '히든싱어7'이 제시 편으로 회생할 수 있을지 혹은 적자가 악화될지 주목하게 만든다.
전현무도 쩔쩔매게 만드는 제시의 찐텐과 그만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 무대는 내일(7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될 JTBC '히든싱어7'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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