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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300억 재산설을 해명했다.
정형돈은 "술을 먹으러 가기 전에 숙취해소제를 먹고 술을 못먹었다고 하더라"라고 산다라박에게 물었고 "액상이랑 알약을 먹으면 위가 포화가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박소현은 "아침은 아이스 바닐라라테를 먹는다. 쌀밥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는다. 근데 즉석밥 4/1을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산다라박은 "꼬마김밥으로 메뉴를 바꿨는데"라고 이야기했고, 옆에서 박소현은 "한 줄 먹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두 사람은 만났을 때 서로가 소식좌라는 걸 알았냐"라고 물었고, 박소현은 "둘이 처음 만났는데 음식이 줄지 않더라. 그리고 둘이서 여행을 갔는데 음식이 너무 많이 남아서 호텔로 다 가져와서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산다라박은 "언이랑 둘이 여행을 갔는데 '난 저녁 안 먹으니까 먹고와'라고 하더라. 둘이 여행가서 혼자 저녁을 먹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폭식을 얼만큼 해봤냐"라는 질문에 정형돈은 "김밥 한 줄로 비교를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산다라박은 "그렇게 까지는 못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송은이는 "두 사람이 '밥맛없는 언니들'을 하고 있는데 섭외하고 황당했다는데"라고 물었고, 박소현은 "먹방쪽에서 섭외를 받아 본 적이 없다. 산다라박이랑 저랑은 둘이 먹어도 1인분을 못 먹는다"라며 먹방프로그램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많은 분들이 게스트로 참여하셨는데 다들 밥맛 떨어진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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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은 "소식좌에도 결이 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인정하는 '최고의 소식좌'로 코드쿤스트를 꼽으며, 박소현은 "저희는 식탐이 있는 소식좌다 식탐은 있는데 많이 못 먹는 스타일이고, 코드 쿤스트는 아예 식탐이 없는 소식좌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은 "나는 고구마에 김치라도 올려 먹는데, 코드 쿤스트는 종일 고구마만 먹더라"라고 철저하게 선을 그었다.
또 박소현은 자신만의 '소식좌 3계명'과 철학을 밝히며 "5분간 씹어라, 5분간 삼키지 마라, 5분간 목구멍을 닫아라", "오래 씹으면 풍미가 확 남는다"라고 말해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즉석에서 김밥으로 '5분 씹기'를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박소현은 "산다라박은 이렇게 큰 건 힘들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웃겼다. 결국 옥문아들과 함께 5분 씹기에 도전했지만 옥문아들은 "못참겠다"라며 도전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X세대가 사용된 곳은'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김종국은 "화장품 광고"라고 단번에 문제를 맞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동물원의 소식좌'는 이라는 문제에 박소현은 "누가 저보고 앵무새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산다라박은 "앵무새도 소현 언니보다 더 먹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나초를 뜯으면 두개 정도 먹는다. 한달을 먹어도 못 먹는다. 근데 새들에게 나눠 줘보니까 진짜 빨리 먹더라"라고 말했다. 또 산다라박은 "진짜 미쳤을 때 라면 한 봉지를 먹었다"라고 소식좌 면모를 보였다.
산다라박은 "가족들도 소식을 한다. 그래서 피자를 먹으려면 가족이 다 있는지 확인을 하고 시킨다. 근데 그것도 남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명절에는 뭘 드시냐"라고 물었고, 박소현은 "어머니가 손이 크시다. 근데 그게 다음해까지 넘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NE1 완전체에 무대를 꾸몄던 것에 대해 산다라박은 "비밀 유지각서도 썼었다. 그리고 매일 밤마다 소속사 몰래 연습을 나갔어야 해서 거짓말을 가장 많이 했던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또 김숙은 "완전체 무대를 또 기대하는 분들이 계신데"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얼마전에 god 박준형 오빠를 만났는데 '그거 진짜 어렵다'라고 하더라. 오래걸릴지 모르지만 기다려달라"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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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열애설 사진이 한 번도 안 찍히지 않았냐"라고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사진 찍히기 전에 늘 헤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산다라박이 신발 수집으로 유명하지 않냐. 몇 켤레 정도 있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1000컬레 정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산다라박은 "가장 비싼 신발은 2,000만 원 정도 된다. 난 신발을 색깔별로 다 산다. 정말 가끔 신는데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집에서 신고 돌아다닌다"라고 말해 남다른 스케일의 '운동화 콜렉터' 면모를 보였다.
산다라박은 K-POP 여가수 중 재산 순위가 아이유와 이효리에 이어 3위라는 기사에 대해 "제가 300억이 있다고 기사가 나왔다. 실제로는 없어서 속상했다. 근데 생각해 보면 300억 정도 벌었을 것 같다. 쇼핑 안 했으면 부동산 구매할 수 있었을 것 같다"라며 '300억 보유설'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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