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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만화가 기안84가 가수 김재중을 만났다.
김재중은 먼저 기안84에게 주량에 대해 물었고, 기안84는 "소주 두 병"이라고 대답한 뒤 김재중에게 "잘 드신다던데 술"이라고 물었다.
김재중은 "좋아한다. 삽겹살집에서 혼자 혼술을 한다"라며 "아 얼마 전에 홍어집에서 소주를 먹다가 세봤는데 딱 (소주) 7병 반 먹으니까 집에 가고 싶더라"라며 엄청난 주량을 공개해 기안84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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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강남구청 사거리에 있는 포장마차에 혼자 들어가서 소주 한 병을 병나발 불면서 원샷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위경련이 온 거다. 밖에 나가자마자 토를 했다. 사람들이 많아서 창피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기안84는 "김재중이 토했다고 하니까 멋있다. 마치 뮤직비디오 한 장면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김재중은 방송 촬영이 마무리됐음에도 "PD님들 가시고 우리끼리 술 더 마시면 안 되냐"고 요청해 두 사람의 술자리가 이어졌음이 알려졌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