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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중3에 출산→입양→고2에 또 출산을 한 18세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중1이던 박유진은 평소 친하던 남사친과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인해 헤어졌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는데 당시 나이가 불과 16세였다. 중3 때 출산한 유진이는 출산 전까지도 임신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고. 박유진의 엄마는 "넌 임신한 적도 출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안아보지도 못했다"라고 말하는 유진에게 엄마는 입양보냈다고 했다.
그러나 아이를 출산한 후 어머니에 간섭이 심해지자 박유진은 답답해했다. 아는 오빠를 만나러 갔다가 오빠의 친구와 우연히 만나게 됐고, 그렇게 두 번째 사랑이 시작됐다.
결국 박유진은 남자친구에게 중학생 때 있었던 출산과 입양을 털어놨고, 남자친구는 "많이 힘들었겠다. 그것 때문에 중학교 얘기만 나오면 우울했던 거야?"라며 이해와 위로를 보냈다.
한편 이 사연을 지켜보면 박미선은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하하는 "사연 시작부터 너무 센데…"라며 답답해 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