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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상보가 '마약 배우'로 잘못 낙인 찍힌 후 생긴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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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검사 후 소변 검사, 피 검사, MRI, CT, 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았다는 이상보. 이상보는 "웃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닌데 검사를 받고 나서 나중에 수납을 해야 하지 않냐. 수납할 때는 (형사들이) 등을 돌리더라. 그때 비용이 120만 원 가량 나왔다. 국가 기관에서 당연히 해줄 거라 생각했고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하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상보는 "저는 그렇게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한 배우도 아닌데 저로 인해, 제 불찰로 인해 일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에 대해선 스스로 반성도 했다. 한편으로는 억울함이 많이 솟아서 그런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한편, 배우 이상보는 2006년 드라마 '투명 인간 최장수'로 데뷔, 이후 '미스 몬테크리스토', '죽어야 사는 남자', '사생활'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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