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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권상우가 망가지는 캐릭터에 두렵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간 코미디 연기의 정수를 보여온 권상우지만 원조 꽃미남이자 몸짱 스타 출신인 만큼, 원형 탈모나 발기부전 등의 캐릭터 설정은 부담이 컸을 것이란 의견이 상당하다.
그러나 권상우는 "정말 재밌게 했고 망가지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며 "시나리오가 이렇게 좋은데 배우로 발기부전, 원형탈모가 '아 좀 아닌데?'라고 했다면 미련한 배우일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전혀 반대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다만 a저씨가 처했던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발기부전이 남자로 안타깝다"는 권상우는 "주식은 그래도 버티면 올라올 것 같고, 청약이야 사파이어 캐슬에 안 살아도 된다. 그런데 발기부전은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