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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한국)의 4번 주자 DRX가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16강전)에 선착했다.
이미 지난달 30일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LPL(중국) RNG와의 B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DRX는 1일 복병 사이공 버팔로와 이스탄불 와일드캣츠를 연달아 꺾은데 이어 2일 이수르스까지 물리치며 4연승을 달렸다. 이어 마지막 매드전에서 초중반까지 밀렸던 경기를 한타 싸움에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승리, 순위 결정전이나 최종전 등 힘든 일정을 건너 뛰고 가볍게 16강전에 펼쳐지는 미국 뉴욕으로 향하게 됐다. DRX는 LCK팀들이 없는 C조에 편입, LEC의 1번 시드 로그와 LPL 2번 시드 TES 등을 상대해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DRX가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RNG가 4승 1패로 2위를 확정, A조의 3위와 4위가 펼치는 경기의 승자와 최종전을 가져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3위 매드와 4위 사이공은 5전 3선승제의 경기를 펼쳐 역시 A조 2위와 16강전 마지막 티켓을 노리게 됐다. A조에선 LEC의 프나틱이 4승 1패로 1위를 차지, DRX와 함께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