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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할머니들 위한 'MZ 푸드' 대성공..."90 평생 처음" 감격('백패커')[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9-08 22:22 | 최종수정 2022-09-08 22:2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백종원이 할머니들을 위한 'MZ 푸드'를 대접했다.

8일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신풍리 할머니 화가들을 위해 MZ 푸드에 도전하는 '백패커즈'의 출장요리기가 그려졌다.

이날 다음 의뢰서를 받은 딘딘은 "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백종원은 "몇 명이냐. 인원 수만 얘기해라"라고 이야기했다. 딘딘은 "27명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나는 '잘나가는 푸드'를 생각해서 준비를 해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백패커즈는 "오늘 27명이니까 2명은 퇴근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출장지에 도착한 백패커즈 앞에는 할머니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었고, "벽화마을인가? 이색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할머니 미술관 관장님이었다. 의뢰인은 "할머니들에게 신기한 음식을 맛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백패커를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백패커즈는 할머니들의 그림실력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들은 "우리가 다 상상으로 그리는 거다"라고 말해 또 한번 백패커를 놀라게 했다.

백패커즈는 할머니들을 만나 드시고 싶은 음식에 대해 조사를 한 뒤 할머니 미술관으로 향했다. 주방을 확인한 백패커즈는 너무 작은 주방크기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화력을 중요시하는 백종원은 인덕션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의뢰인은 백패커즈에게 'MZ세대의 음식'을 요청했다. 백종원은 "못 보시던 음식을 원하시는 거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할머니들은 집에서 대충 음식을 드신다. 그래서 미술관에 오면 제대로 챙겨드리고 싶다. 선생님들이 맛있는 음식을 차려주세요"라고 부탁했고, 오대환은 이야기를 듣던 중 어머니 생각에 몰래 눈물을 흘렸다.

본격적인 메뉴 회의가 시작됐고, 백종원은 "장치를 하나 준비해오긴 했는데 잘 준비했나 모르겠다"라며 일명 폭포치즈인 라클렛 치즈 기계를 준비해왔음을 이야기했다.


백패커즈는 치아가 안 좋은 할머니들을 위해 '라클렛 함박 스테이크', '해물 빠네 파스타','호박 크림스프', '멜론빙수' 등을 이야기했다. 이때 백종원은 "우유 빙수가 맛이 있는데"라며 유튜브에서 나온 빙수기 없이 빙수 만드는 법을 언급했다.

마트에서 장을 본 후 백종원은 아이스박스를 사고 얼음과 굵은 소금을 넣고 빙수에 쓰일 재료를 준비하며 "진짜 되면 대박인데"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술관에 도착한 백패커즈는 아이스박스를 흔들며 주방으로 향했고, 백종원은 "되고 있나 열어보자"라고 이야기했다. 아이스박스를 열어본 오대환은 "와 대박"이라며 살얼음으로 변한 우유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백패커즈는 빠네 파스타를 준비하기 위해 빵을 파기 시작했지만 냉동된 빵이어서 난관에 부딪혔다. 딘딘은 "오늘 쉬울 줄 알았는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안보현은 '파기 지옥'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빠네부터 멜론빙수까지 계속된 파기에 "이거 혼자는 못할 것 같다"라며 딘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식사시간 1시간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함박스테이크 만들기가 시작됐고, 백종원과 오대환의 합작으로 빠르게 준비가 끝났다.

백종원은 치즈 폭포를 위해 엄청난 크기의 치즈를 준비했고, "나 이거 위해서 큰돈 썼다"라고 이야기했다. 안보현은 "얼마에요"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30만원이다"라고 말해 안보현을 놀라게 만들었다.

드디어 식사를 위해 벽화 할머니 팀들이 입장했다. 할머니들은 "평생에 못 볼 음식을 맛보겠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먼저 백종원은 호박스프를 대접했고, "맛있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들은 "맛이 희한하다"라며 백종원의 요리실력에 감탄했다.


드디어 메인 메뉴가 등장했다. 빠네 파스타와 함박스테이크가 나왔고, 엄청난 크기의 치즈에 할머니들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폭포치즈를 보고 놀라며 "TV에서나 보던 걸 다 먹어본다"라며 기뻐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할머니들에게 백종원은 "다 드셨으면 후식을 드셔야죠"라며 할머니들이 원했던 빙수를 꺼내왔다.

할머니들은 멜론에 각종 과일까지 올린 빙수를 보고 "이걸 혼자 먹는 거냐"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미술 교실 할머니 팀이 도착했다. 할머님들은 백종원을 보고 "실물이 잘생겼다", "고맙다" 등을 연발해 백종원을 웃게했다.

미술 교실 할머니 팀도 역시 "입에서 살살 녹는다"라며 백종원의 요리에 감격했다. 한 할머니는 "90 평생 처음이다"라며 새로운 경험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의뢰지는 제2의 백종원을 꿈꾸는 셰프고등학교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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