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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싱포골드' 박진영, 한가인, 리아킴이 무대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가인 역시 한 여성 합창단의 무대 내내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낳고 한동안 (배우를 쉬고) 엄마로만 살아오면서 '김현주'라는 사람으로 서 있었던 적이 없었다. (다들 가슴에) 이름을 달고 서서 노래하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겨우 참아냈다. 톱 배우의 자리에서 잠시 스스로 내려와 오롯이 두 아이의 엄마로서만 충실하게 살아오다 최근 다시 활동을 재개한 한가인의 진심 어린 눈물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리아킴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굉장히 이례적인 이유로 눈물을 왈칵 쏟았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합창하는 한 참가팀의 무대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던 리아킴은 순간 주체하기 힘든 감정에 휩싸인 채 오열하고 말았다. "왜 이런 신나는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날까요?"라며 놀란 리아킴은 "누군가가 진짜 진심으로 즐기는 걸 보고 있을 때 눈물이 나더라"라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한편, SBS '싱포골드'는 오는 9월 25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