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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김병현과 100만원 경비 걸고 처절한 승부 "하루 10끼 강행군" ('당나귀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8-14 19:07 | 최종수정 2022-08-14 19: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가자] 셰프 정호영이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해 '포항 10미(味) 맛 투어'를 떠났다.

정호영은 14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이날 정호영은 하루 만에 포항 10미(味)를 모두 맛보기 위해 강행군을 예고하는가 하면, 신메뉴 개발 비법을 배우고 싶어 따라온 김병현과 맛 투어 경비 비용을 걸고 대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호영은 먼저 회를 맛보기 위해 식당으로 출격, 김병현에게 숙달된 정보를 전해주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식당 사장님과의 즉석 인터뷰에서 엉뚱한 질문만 건네는 김병현에 정호영은 "지역 경제 살리기 위함인데, (김병현이) 끝까지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곧바로 먹방에 돌입한 정호영은 신선한 재료에 감탄을 보냈고, 먹음직스러운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이후 정호영은 식비와 숙박비 등 약 100만 원의 비용을 걸고 김병현에게 바다 레포츠 대결을 제안했다.

맛 투어 경비 내기를 두고 운동부 대 요리부의 대결에서 정호영은 '바다의 왕자'라며 해군 출신의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1라운드 바나나보트 대결 무승부, 2라운드 플라이피시 대결도 무승부로 끝났다. 마지막 밴드웨건 대결에서 정호영은 보여준 자신감과 달리 빠른 스피드에 결국 입수, 웃음을 자아냈다.

물놀이 중간중간 한 마리 참치 같은 생생한 움직임으로 출연진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정호영은 대결 이후 소머리곰탕 먹방을 시작, 더위에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당나귀 귀'를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인 정호영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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