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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입을 조금만 더 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직진 로맨스의 대표주자답게,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라고 고백하는 장면도 이미 명대사로 등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또 뛰어넘는 명대사 등장한 장면은 지난 28일 방송된 아파트 복도의 키스신에서 나왔다. 장애인의 사랑에 대해 고민하던 박은빈(우영우 역)이 용기를 내서 복도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먼저 키스를 한 박은빈이 "키스할 때 원래 이렇게 서로 이빨이 부딪힙니까"라고 묻자, 강태오는 "아뇨"라고 수즙게 대답했다. 이어 박은빈이 "그럼 어떻게 해야"라고 묻자, 강태오가 민망해하면서, "입을 조금만 더 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눈도 좀 더 감아주시면 좋을거 같고"라고 대답하는 설정이다.
한편 10회 시청률은 전국 15.2%, 수도권 17.2%, 분당 최고 19.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뜨거운 호평을 이어갔다. 타깃 2049 시청률에서는 자체 최고인 8.4%로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