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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진서연이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서연이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진서연은 "저 사람이 내 배우자가 될 사람이라는 촉이 오지 않냐. 근데 촉이 왔을 뿐이지 나머지 조건들은 다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좋은 점이 있었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내가 밝은 사람이 아니라 밝고 활발한 게 좋았다"고 답했다.
또 진서연은 혼인신고 후 2년 후에야 부모님께 남편을 소개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정리 정돈을 좀 시킨 후에 부모님께 소개해야 허락을 받으니까. 혼인신고 할 당시 보여드렸으면 난리 났었을 거다. 그때 남편이 머리도 길었고, 음악 하는 사람처럼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께는 아직도 이 사실을 말씀 안 드렸는데 '미우새' 보고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다른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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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출산 40일 후 예정이었던 청룡영화제에 가기 위해 출산 전부터 준비를 했다는 진서연은 "다이어트를 위한 것들을 다 싸서 산후조리원에 들어갔다. 그래서 아기 낳은 다음 날부터 살을 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바나나, 키위를 계속 먹어줬다. 다이어트는 무조건 배출"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어트하기 전 신인 시절 진서연의 사진이 공개됐다. 진서연은 "머리가 길었다. 운동도 열심히 안 했고, 회사에서 청순가련형의 느낌으로 가야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본 신동엽은 "지금보다 약간 살집이 있으니까 되게 순해 보인다"며 놀라워했고, 서장훈은 "얼굴이 순해 보인다. 근데 웬만한 사람도 머리 짧게 자르고 살 빼면 날카롭게 보이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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