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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모태범이 여자친구 임사랑과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수업을 마친 임사랑은 학생들에게 "나랑 소개팅한 친구야"라며 모태범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모태범에게 "진짜 사랑 선생님 좋아하세요?", "사랑 선생님 적극적으로 챙겨주세요" 등 돌직구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들이 돌아간 후 단둘이 남았을 때, 모태범은 "아이들이 말을 너무 잘한다. 나 정도면 적극적인 게 아닌가?"라며 의아해했다. 임사랑은 "적극적인 것 같긴 한데 오빠 마음을 정확히 모르겠다. 사람들 만났을 때 뭐라고 소개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속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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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승철은 신랑 후보 출장 면접을 나섰다.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었다. 이승철은 손호영이 43세가 됐다는 말에 "호영이가 god 멤버 중 가장 먼저 결혼할 줄 알았다"라고 깜짝 놀랐다. "준이 형이 46세에 결혼했을 때 '난 그보다 훨씬 전에 결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 이제 2년 반 남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결혼한 윤계상을 언급하면서는 "눈물이 나더라. 언젠가 결혼을 하겠지 했는데 실제로 가니까 울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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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은 "멤버들이 결혼하지 말래?"라고 짓궂은 질문을 더했고, 손호영은 "태우는 처음엔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엔 또 하라고 하더라. 계상이는 무조건 하라고 한다. 그냥 다 좋은 것 같다. 너무 좋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연애 중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 아예 이성 친구는 거의 본 적이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승철이 "결혼 안 해?"라고 의아해하자 "결혼하고 싶은데 당장은 잘 모르겠다. 준비가 덜 된 느낌, 부족한 느낌이 든다. 겁도 난다. 혼자 있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고민이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혼자 있는 게 좋은데 또 싫다"라며 양가적 감정을 털어놨다. 또 "제가 하는 일이 정착이 안 된 느낌이다. 가게도 그렇고..."라며 고민을 덧붙였다.
손호영은 모태범의 소개팅이 성공적이었다는 말을 듣고 이승철에게 소개팅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이상형이 궁금해진 이승철은 수지, 한소희 둘 중 골라보라고 물었고 손호영은 한소희를 선택, "생각만 해도 설렌다"며 미소 지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