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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7월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한중 우호 포럼'에 참석, 'Web 3.0 시대의 새로운 공동체, 메타버스 문화융화산업의 비전'을 주제로 기조발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금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Web 3.0 시대로, 메타버스 세상은 국경을 초월하며 경계가 없다. SM의 모든 아티스트의 세계관은 SM Culture Universe(SMCU)로 융합되고 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저와 SM이 만드는 오리지널 콘텐츠인 킬러 콘텐츠는 전 세계의 K-Pop 팬덤과 프로슈머의 리크리에이션을 통해 가치가 점점 극대화될 것이다. 저의 궁극적인 비전은 메타버스를 통해 인간 고유의 그리고 최상위 본성인 '창조'에 기여하는 것이며, 누구나 창조를 즐기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만들기 위해 Play2Create(P2C)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Web 3.0 시대는 모든 물리적인 경계와 벽을 넘어 누구나 교류하고 융합할 수 있는 시대다. 전 세계가 가상 세계에서 하나의 커뮤니티로서 하나의 도시처럼, 하나의 나라처럼 연결될 수 있는 메타버스는 새로운 Web 3.0의 공동체이기도 하다. 메타버스 산업은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세상을 열며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메타버스의 퍼스트 무버로서 이 미래를 아시아와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발표 후 '한중 문화융합산업과 투자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대담에서도 "앞서 보여드린 보아와 류위신이 컬래버레이션한 'Better' 뮤직비디오는 제가 직접 기획하고 프로듀싱한 것으로, 팬데믹으로 인해 두 아티스트가 만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모션 컨트롤 카메라(MCC) 기술을 활용해 보아는 한국에서, 류위신은 중국에서 각각 촬영해 만들었다. 네트워킹이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이러한 컬래버레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문화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동북아 문화 발전에 중심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한류 스타 강타가 한중 우호 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중 우호 대상'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강타 외에도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리자오싱 중국 전 외교부 부장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