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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영철이 KBS1 '동네한바퀴'에서 하차했다.
때문의 빈자리를 누가 메울 것인가도 관심사다. 이만기가 후속 MC로 결정됐지만 '동네한바퀴'류의 교양 프로그램이 여러 채널에서 등장하며 이제 경쟁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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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를 맡은 강석우는 수년간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쌓아온 공감 능력을 발휘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끌어낼 예정이다. 44년 차 국민배우이기도 한 그는 인생의 관록을 바탕으로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과 고민거리를 함께 나눈다.
'종점여행'에서는 유명 관광지나 핫플레이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매력이 가득한 지역의 명소, 맛집, 명물 등을 소개한다. 또 외진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MZ 세대에게는 감동과 교훈을, 장년층에게는 제2의 인생에 대한 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하루하루 정해진 루틴에 얽매인 일상에서, 한 번쯤은 흘러가는 대로 종점에서 내려 여유롭게 걸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되었다"며 "눈앞의 목표만 보고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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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이 떠난 '중년 여행' 프로그램에 이만기 강석우 고두심 등 중년 스타들이 출사표를 내던졌다. 이들 중 누가 가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