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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벤과 이욱 W재단 이사장이 부모가 된다.
벤과 남편 이욱 W재단 이사장은 기다리던 새 생명이 찾아온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조심스럽게 주변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2020년 혼인신고한 이후 약 2년 만에 임신한 셈이다.
2세라는 경사에 주변인들의 따뜻한 축복도 넘치고 있다. 양가 가족 역시 임신 소식에 기뻐하며, 차근차근 출산 준비를 돕는 중이다.
이어 "저희에게 찾아온 아기천사에게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라며 "저를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음악과 좋은 소식들로 계속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항상 감사드리며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 임신을 고백하는 신조어 "임밍아웃(임신과 커밍아웃을 합친 말)"과 "설마 배가 땅에 닿지는 않겠지"라는 글을 해시태그로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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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과 이욱 이사장은 2019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하고, 2020년 8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은 연기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해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달콤한 신혼 생활을 보내던 이들은 지난해 6월 많은 이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91년생 벤은 2010년 그룹 베베미뇽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열애 중', '꿈처럼', '180도', '오늘은 가지 마', '헤어져 줘서 고마워' 등을 연이어 히트곡을 내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욱 이사장은 1988년생으로 벤보다 3세 연상이다. 한양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대학교 당시부터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희망을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기후변화, 기후난민 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W재단 이사장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