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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블랙의 신부' 이현욱이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렉스 안에서 모두가 만나고 싶어 하는 자산 2조의 벤처 사업가다. 결핍도 있고 이면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 번의 이혼 경험으로 사랑 대신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아 나선다"고 말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그만큼 돈이 없기 때문에 전혀 비슷하지 않다"며 웃었다.
특히 이현욱은 전작인 tvN 드라마 '마인'에서 재벌 2세 한지용 역을 연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번 작품과 전작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한지용은 뼛속부터 재벌이어서 사람을 하대하는 것이 당연시됐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형주는 자수성가한 인물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고 소박한 모습이 있다. 배경이 집이 됐던 차가 됐던 력셔리해 보일 수 있지만 훨씬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짚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