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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시국을 버틴 극장가가 마침내 정상화됐다.
6월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 중 한국 영화는 총 5편이었다. '범죄도시 2'는 537억원(관객 수 520만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1위,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였다. '마녀2'는 250억원(관객 수 243만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3위를 차지하였다. '브로커'는 123억원(관객 수 123만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5위를 차지하였다.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모호필름 제작)은 6월 기준 16억원(관객 수 19만명)의 매출로 전체 흥행 8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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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은 60.4%,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39.6%이었으며, 전월에 이어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이 외국 영화 관객 점유율을 상회하였다. 6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10.0%(889억원),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동월 대비 293.4%(710억원), 코로나 발발 이전이던 2019년 동월 대비 12.4%(105억원) 증가하였다.
6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629억원으로 전월 대비 11.9%(85억원) 감소했고, 외국 영화 관객 수는 612만명으로 전월 대비 10.3%(70만명) 감소했다. 전월 외국 영화 흥행 1위였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 샘 레이미 감독)는 61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6월 외국 영화 흥행 1위인 '쥬라기 월드3'는 29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크루엘라'(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117억원) 등이 흥행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54.6%(222억원) 증가하였다. 6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2020년 동월 대비 636.0%(544억원) 증가하였고, 2019년 동월 대비 43.1%(476억원) 감소하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