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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요즘 들어 어른들 말씀 틀린 게 하나 없다는 걸 느껴요. 나이 먹으면 근육 없어지고 (심지어 이 나이에 골다공증이에요) 나잇살 먹는다는 게 뭔지 부쩍 느끼는 요즘이랍니다"라며 "저는 힙으뜸 유튜브 보고 아침, 저녁 스트레칭까지 챙기는 제 인생 중 제일 부지런한 운동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8년 12세 연상의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수술 후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문페이스를 겪기도 했으며,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져 5년째 투석 치료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재수술을 권유 받고 뇌사자 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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