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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오늘의 웹툰'이 리얼리티, 성장기, 그림자아티스트란 세 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먼저 '오늘의 웹툰'은 대세 콘텐츠가 됐지만, 정작 독자들에게 '오늘의 웹툰'이 전달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몰랐던 웹툰 업계의 '리얼리티'를 살린다. 한 컷을 그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고민의 시간을 가지는 작가들과 갈등 혹은 협업하며 매일매일 마감 전쟁을 치르는 편집자들의 생생한 현실이 그려진다는 것. 그 과정에서 어떤 직장에서나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 직장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 등 역시 리얼하게 묘사될 예정이다.
'네온 웹툰'은 IT 기업 네온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신생 부서다. 아직까지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사내에서도 '외인구단'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 네온 웹툰 편집부에 '선출'(선수 출신)이란 남다른 스펙을 가진 온마음이 입사, 묵묵히 후배들을 돌보는 멘토 같은 사수이자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 그리고 자신과는 너무나도 다른 엘리트 스펙의 까칠한 동기 구준영(남윤수)을 비롯해, 다양한 상사와 동료들을 만난다. 또한 아직은 모든 게 서투르지만, 담당으로 맡겨진 웹툰 작가들이 제시간 안에 웹툰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이처럼 쟁쟁한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업계 전쟁에서 '네온 웹툰'이 살아남고 정상을 향해갈 수 있을지, 신입사원 온마음은 진정한 편집자로 거듭나며 제2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이와 같은 다양한 성장사는 '오늘의 웹툰'의 주요 서사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