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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정형돈은 과거의 자신을 회상했다.
이를 듣던 정형돈은 경제력에 대한 강박관념에 공감하며, "나는 처음엔 돈이었다가 아기를 낳고 나서는 왜 그랬는지 몇 년을 미친 듯이 일만 했다"며 "일 끝나고 왔을 때 애들 자는 모습을 보면 뿌듯했다. '이게 아빠지', '내가 이 가장을 책임지는 가장이지' 같은 생각이 굉장히 지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들에게) '만 세 돌 될 때까지 추억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정말 돌아오지 않을 3년인데 애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거의 없을 정도다. (아이들에게) '아빠는 그때 그게 아빠인 줄 알았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형돈은 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슬하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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