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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영접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니었다. 박나래가 자진해서 격투기를 배우기 위해 정찬성의 체육관을 찾았다고 전해져 흥미를 증폭시킨다. 격투기를 향한 포부를 드러낸 박나래 뒤로 "오늘 팬 한 명 잃을 것 같다"며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찬성의 모습이 겹쳐져 오싹함을 자아낸다.
특히 박나래와 정찬성의 연결고리에는 코드 쿤스트가 한몫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코드 쿤스트는 정찬성을 아주 잘 알고 있는다는 듯 "3명이 강습에 왔다가 3명이 다 토하고 갔다"며 박나래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이때 박나래의 사족보행과 되새김질이 포착돼 폭소를 유발한다. 말 그대로 체육관을 구르고 있는 '마라맛 강습' 현장은 또 한 번의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박나래의 뭉툭한 몸짓과 추호도 봐줄 생각이 없다는 듯 쉴 새 없이 굴리는 정찬성의 조합은 기대를 한껏 치솟게 한다.
과연 박나래가 정찬성 선수와의 만남으로 자신도 몰랐던 UFC 선수급 기량을 발견하게 될지, 혹은 학을 떼고 '탈덕 선언'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