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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불패' 김세정, '오늘의 웹툰'서 최다니엘X남윤수와 역대급 '오피스 케미' 펼친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7-01 14: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로맨스만큼 기대되는 오피스 케미를 예고했다. 합을 맞출 주인공은 바로 최다니엘과 남윤수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조예랑·이재은 극본, 조수원·김영환 연출)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접고 만화란 또 다른 인생 목표로 네온 웹툰 편집부에 입사한 온마음(김세정). 처음으로 '신입 사원'이란 타이틀을 갖게 된 그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두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사수 석지형(최다니엘)과 입사 동기 구준영(남윤수)이다.

직장생활이 처음인 온마음에게 부편집장 석지형은 든든한 사수다. 그는 무심하게 팩폭(팩트 폭격)을 날리다가도, 묵묵히 뒤에서 후배들을 서포트해주는 멘토 같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형에게도 마음은 조금 남다른 후배다. 어떤 일을 맡아도 열정과 근성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마음에게서 자신의 새내기 시절을 봤기 때문. 그래서 그녀가 진정한 편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웹툰을 기획할 때와는 또 다른 뿌듯함을 느낀다. 매일매일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해 마감 전쟁을 치르며 쌓아가는 신뢰를 바탕으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이들의 흐뭇한 선후배 케미가 바로 두 사람의 관계 포인트다.

반면 동기 구준영과의 합은 마이너스가 될지, 플러스가 될지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동기 사랑이 곧 나라 사랑'이라는데, 마음과 준영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선출'(선수 출신)이란 남다른 스펙을 가진 마음과 달리, 준영은 엘리트 꽃길만 걸어온 흔히 말하는 '엄친아'다. 마음은 웹툰에 진심인 열혈 새내기지만, 준영은 기대와 달리 배치된 웹툰 편집부도, 매사에 긍정적인 온마음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처럼 열정 체력왕 마음과 똑똑한 브레인 준영, 극과 극 동기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막내온탑'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심어진다.

제작진은 "많은 직장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동료나 선후배와의 관계다. 회사란 곳에 처음으로 발을 디딘 온마음도 여러 사람들과 힘을 합치거나 혹은 갈등하면서 진짜 직장인이 돼 간다. 그 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사수 지형과 동기 준영과의 관계가 리얼하게 그려진다. 현실 직장인들이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지켜볼 수 있는 공감의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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